민경남 (Gyeongnam Min)
2024 American Studies Program
Daegu, Secondary

저는 미국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탐험하고, 문화적 상호이해를 촉진하며, 미국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관점을 개척하고자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였습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다양성이 빛나는 문화, 정치, 경제적 풍경이 공존하는 곳으로 인식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성은 종종 단편적인 관점으로만 이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Fulbright American Studies Program을 통해 미국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 등을 깊이 있게 탐구함으로써, 미국 사회의 복잡한 면모를 이해하고, 이를 한국에 돌아와서도 활용하고자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저의 학문과 직업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Fulbright American Studies Program의 풍부한 리소스와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인간적으로, 학문적으로, 그리고 전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자 지원하였습니다. 

저는 ASP 장학 수혜자로 미국에서 보낸 한달 간 델라웨어대학에 소속된 어학원에서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업을 들었습니다. 첫 수업은 기존 어학원 학생들을 위해 개설된 Listening/Speaking 수업으로 미국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필요한 영어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한 수업이었습니다. 두 번째 수업은 교수법 수업으로 다양한 cooperative learning strategies에 대해 알아보고 의견을 공유하고 실습을 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후에는 미국 문화, 교육, 역사, 학습 동기 등에 관한 세미나, 읽기와 쓰기, 드라마 등에 관한 워크샵이 진행되었고 학교와 시니어센터를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풀브라이트는 세계 최고의 장학재단으로 프로그램이 그 어느 곳 보다 내실있게 운영되며 선발 시 그 혜택이 아주 큽니다. 이 프로그램 또한 왕복 항공료가 지원되고 숙식이 모두 제공되어 체류비가 거의 들지 않았고, 관광을 목적으로 한 여행에서는 절대로 배울 수 없는 실제 미국 문화를 접하여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풀브라이트 동문으로서 가질 수 있는 자부심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