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Sohyun, Park)
2022 Fulbright Postdoc Program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Chemistry

 

안녕하세요. 저는 2022-2023년 Fulbright Postdoc Program의 지원을 받고 미국 MIT Chemistry에서 postdoc 과정을 수료한 박소현입니다. 제가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 동기는 금전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오래된 역사와 우수한 동문들을 자랑하는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가장 컸습니다. 특히, 현재는 없어졌지만 대학교 재학 당시 풀브라이트 재단에서 공고한 GE (General Electrics) Foundation Scholar-Leader에 지원하여 선정된 경험이 있었고, 이 경험은 저에게 앞으로 과학자로서의 길을 꾸준히 걷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박사과정에 재학하며 앞으로의 학문적 시야를 넓히고 외국에서의 경험을 쌓고자 미국Postdoc을 생각하고 있던 중에 풀브라이트 재단에서 미국에서의 Postdoc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새로 생겼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고, 이후에는 지원 준비에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원을 준비하며 CV 및 Resume와 Project Statement 같은 서류들을 작성하고, 영어 인터뷰를 연습하는 과정은 일반적인 해외Postdoc을 지원하는 절차와 비슷하여 장학금을 준비하는 과정만으로도 해외 Postdoc지원을 준비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저는 풀브라이트 장학금 선정 이후에 제가 가장 가고 싶은 연구실의 교수님 한분에게만 컨택을 하였는데, 풀브라이트 장학생이라는 자체만으로 호스트기관 교수님께서 좋게 생각해주시고 받아 주신 것 같습니다.

또한 풀브라이트 재단을 통해 비자 과정 및 출국이 진행되어 순조롭고 비교적 간편하게 출국을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유학 생활 동안에는 호스트기관 교수님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하여 연구주제를 발전시켜 나가고 연구를 진행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제가 처음 생각한 연구를 호스트기관에서 1년이라는 제한된 기간 안에 그대로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 교수님과 미팅을 통해 새로운 연구를 진행해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전혀 다른 분야를 연구하는 것에서 오는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교수님의 지원과 관심, 그리고 연구실의 수많은 동료들의 도움과 소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호스트 기관에 소속되면서 연구 뿐만 아니라 저와 비슷한 길을 생각하는 동료들을 만나고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각종 세미나와 미팅 경험은 저의 지식의 폭을 넓히고 발표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호스트 기관에서 제공하는 teaching program을 신청하여 수업을 들으며 앞으로 어떻게 좋은 수업을 헤나갈 수 있을 지에 대해 공부하고 연습한 경험은 저의 앞으로의 교수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유학 생활동안 풀브라이트에서 제공하고 지원하는 각종 세미나와 교류 기회 및 이벤트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신청하여 친구들과 함께 미국의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하고 미국의 축제 문화를 경험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저에게 다시는 없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자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풀브라이트의 지원을 통해서 미국에서 나의 연구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과 함께 미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이자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하며, 저 또한 우수한 풀브라이트 동문들처럼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 및 사회 문제에 기여하기 위해 과학자로서 저의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