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영 (Jin Young Huh)
2026 Fulbright Korean International Education Administrators Program
1) 풀브라이트 지원 동기
미주 지역 대학 협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여러 미국 대학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왔지만, 늘 실무자 입장에서 더 깊이 이해해보고 싶은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협약 체결이나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미국 대학들은 어떤 방향성과 전략을 바탕으로 국제협력을 추진하는지, 또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어떤 고민과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지가 특히 궁금했습니다. 또한 비슷한 업무를 담당하는 현지 실무자들과 직접 만나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새로운 협력 아이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컸습니다.
동시에 현재 담당하고 있는 국제협력 업무를 넘어, 미국 대학의 학생 지원, 진로 개발, 국제학생 서비스, 대학 운영 전략 등 행정 전반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운영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배움이 지금 맡고 있는 협력 업무뿐 아니라 앞으로 다른 업무를 맡게 되더라도 충분히 연결되고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팀장님께서 감사하게도 먼저 프로그램 지원 기회를 제안해주셨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자신감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2) 장학금 수혜자 선발 과정부터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서의 유학 생활 전반에 대한 경험과 느낌
대학으로 전달된 공문을 통해 KIEA 프로그램을 처음 알게 되었고, 지원 준비 과정부터 출국 전까지 한미교육위원단에서 세심하게 안내해주신 덕분에 비자 발급과 각종 행정 절차를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지원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는 제가 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지, 그리고 KIEA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실현하고 싶은지를 스스로 깊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면접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중심으로 질문이 이어졌고, 저 역시 국제교육과 대학 협력 업무를 하며 느껴왔던 고민과 관심사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선발 이후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역시 매우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프로그램 일정 안내뿐 아니라 Fulbright의 역사와 가치, 장학생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과 태도에 대해서도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보다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3)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추천하는 이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다양한 현장에서 많은 Fulbrighter들을 만날 수 있었고, 모두가 진심 어린 환영과 함께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움을 주려 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Fulbright만이 가지고 있는 강한 네트워크와 세심한 프로그램 운영 덕분에 단순한 기관 방문을 넘어, 미국 고등교육 현장의 다양한 관계자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개인적인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이후 소속 기관으로 돌아가 실제 업무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력 가능성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기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KIEA 동기들과의 교류 역시 큰 자산으로 남았습니다. 비슷한 업무를 하고 있는 만큼 서로의 고민을 편하게 나누고 실질적인 팁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자연스럽게 우정과 동료애를 쌓을 수 있었던 점도 이 프로그램만의 특별한 즐거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 예비 지원자에게 줄 수 있는 메세지
저의 경우 대학 교직원으로 일한 시간이 조금씩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지금보다 더 배우고 성장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KIEA 프로그램은 그런 고민 속에서 새로운 자극과 배움을 얻고, 스스로를 한 번 더 리프레시할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기회였습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며 이전보다 더 넓은 시야로 대학과 국제교육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경험을 나누는 과정 자체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배움과 자극을 통해 스스로의 성장뿐 아니라 업무 속 새로운 기획과 발전의 계기를 만들고 싶다면, 꼭 한 번 도전해보시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