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g Ho Lee

이용호 (Yong Ho Lee)
2023 Graduate Student Program
Northwestern University, Business (MA)

 

  1. 진로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갖고 있던 시기, 가까운 직장 선배가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통해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들어보긴 했으나, 과연 같은 사람도 합격할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그러나 막상 조사해보니 다양한 전공분야를 폭넓고 전폭적으로 지원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어 생각보다 높은 풀브라이트의 명성, 국무부 지원의 든든함, 훌륭한 동문 네트워크까지 정말 대단한 장학금이라는 사실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원했던 미국 MBA 과정은 등록금이 상당히 비싸서 풀브라이트 장학금이 없으면 저는 유학을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결과 풀브라이트 합격 소식을 들었을 가슴 설레고 감사하며 기뻤던 기분을 아직도 잊을 없습니다. 풀브라이트 덕분에 저는 미국이라는 드넓은 사회에서 2년간 새로운 세상, 새로운 인연, 새로운 사고방식을 경험 있었습니다
  2. 23년 여름 미국에 발을 딛으며 유학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한번도 해외 거주 경험이 없고, 영어도 모국어가 아닌지라 여러 우여곡절이 항상 함께 했던 같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제가 다닌 학교 같은 과정에 다른 풀브라이트 동기가 있었고 동기 덕에 서로 이것저것 의지하면서 재미있게 유학 생활을 꾸려나갈 있었습니다. 학교의 수준 높은 수업들은 물론 40여개국에서 500여명의 동급생들과 교류하면서 그야말로 글로벌한 시각을 길러낼 있었습니다. 학교 주최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여하는 한편, 교내 한인학생회 회장도 역임하면서 한국인들 사이의 교류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릴 있는 감사한 기회도 있었습니다. 주말 방학에는 미국의 다양한 국립 공원들을 여행하면서 견문도 쌓을 있었습니다. 
  3. 저는 풀브라이트는 정말 감사하고 좋은 장학금이라고 적극 추천합니다. 우선 새로 만난 국의 친구 교수님들과 인사하며 풀브라이트 장학생이라고 소개하면 다들 눈이 커지면서 대단하다고들 해준 기억이 생생합니다. 풀브라이트가 한국에서도 유명하지만, 고장인 미국에서 훨씬 인지도가 높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 계기였습니다. 제가 유학한 시카고에서는 풀브라이트 장학생을 엘리트로 보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둘째, 풀브라이트 사이의 네트워킹 행사가 많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많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동문간의 네트워크가 끈끈하고 유대감이 것으로 압니다. 셋째, 풀브라이트는 국내 장학금 대비 지원금이 굉장히 편이며, 특히 MBA 지원하는 곳은 풀브라이트가 거의 유일한 장학금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학금 액수 아니라 대학원 지원 서류 작성, GRE 공인 인증 시험 응시료, 왕복 항공권, 가족 수당, 의료보험등 다양한 혜택이 존재해 더욱 든든했습니다. 특히나 일반 유학비자(F-1) 아닌 교환비자(J-1) 받을텐데 미국 입국 심사시 이렇게 수월할 없었습니다. 비자 문제로 고민이신 지원자들은 풀브라이트 J 비자의 파워를 느낄 있을 것입니다.   
  4. 비록 2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제가 생각하는 유학은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움은 학교나 교과서 아니라 지역 사회와 커뮤니티에서도  이어졌고, 아무리 글로벌한 시대라고 해도 직접 사는 것보다 나라를 수는 없습니다. 설렘, 희망, 포부, 열망, 고뇌, 어려움, 노력, 인내, 극복, 행복, 개방감, 계몽, 현실자각 다양한 감정을 짧은 시간에 압축적으로 느끼면서 스스로 성장하는 것도 느낄 있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저와 같은 뜻깊은 배움의 기회를 가지시길 바라며, 그동안 유학 생활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풀브라이트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