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erin Jeon

전채린 (Chaerin Jeon)
2025 Fulbright American Studies Program
Gyeonggi, Secondary

 

끝이 아닌 시작

American Studies Program(ASP) 저에게 불확실성과 취약성을 받아들이는 용기를 다시 일깨워주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도전이 성장의 필수적인 요소이며, 이를 통해 발전을 이룰 있다고 믿습니다. 현재 저는 자신감 있고 유능한 영어 교사라고 생각하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몰입하고 노력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ASP 저를 안전 지대에서 벗어나게 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확신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 저는 4 동안 열정적으로 배우고 경험한 나은 교사가 되어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ASP 마친 지금, 진정한 성장은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부터 시작된다고 확신합니다. 4주간의 배움을 정리하고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돌려줘야겠다는 책임감이 커졌습니다. 단순히 성장에만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 나은 배움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ASP에서의 하루는 아침 일찍 시작되어 늦은 오후까지 다양한 학습 활동으로 채워졌습니다. 오전 Listening & Speaking 수업에서는 드라마 클래스에 배정받아 Reader’s Theater monologue 활동을 통해 영어 말하기 능력을 키웠습니다. 단순한 대사 암기가 아니라 감정과 표현, 전달력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면서,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단순한 언어 능력을 넘어선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자들과 협력하며 서로의 강점을 살려가는 과정도 흥미로웠습니다. 언어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문화를 공유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매개체라는 사실을 몸소 경험할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교수법 수업에서는 Kagan Cooperative Learning 배우며 협동 학습의 힘을 실감했습니다. 학생들을 단순히 그룹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협력 방식이 모든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습 효과를 높일 있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직접 학생의 입장이 되어 학습 방식을 경험해 보면서, 이를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지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협동 학습이 단순한 조별 활동이 아니라, 학생들의 참여를 극대화하고 개별 학습 효과를 높이는 강력한 교수법임을 깨달았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미국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세미나와 주제별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의 문화적 배경을 깊이 이해하고, 동안의 경험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있었습니다. 또한, 현지 학교 방문을 준비하며 미국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과정에서 학생 중심 교육과 실용적인 교수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있었습니다. 미국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 방식과 교사의 역할을 면밀히 관찰하며, 저의 교수법을 어떻게 발전시킬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어 발화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ELI (English Language Institute)에서 제공하는 1:1 튜터링에 꾸준히 참여하였습니다. 영어 사용 시간을 늘리고 보다 유창한 의사소통을 목표로 삼으며, 저만의 학습 전략을 구축해 나갔습니다. 반면, 다른 참가자들은 국제 학생들과의 교류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였고, 다른 이들은 홈스테이 가족과의 교류를 통해 미국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ASP 단순한 교사 연수가 아니라, 참가자의 성향과 목표에 따라 맞춤형 경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홈스테이, 단체 농구 경기 관람, 주말 근교 도시 탐방, 학교 방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순간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선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의 ambassador로서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여러 사람들과의 교류와 경험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고, 마지막 수업에서는 자랑스러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 의무라고 느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어디를 가든 자신감을 가지고 한국을 대표할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학생들에게도 그런 마음가짐을 심어줘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ASP 제공하는 교사 네트워크의 가치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열정적인 교육자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교수법을 공유하고,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 매우 의미 있었습니다. 저는 주변의 뛰어난 교육자들로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성향이므로, ASP에서의 이러한 교류가 저를 더욱 다재다능한 교사로 성장시켜 것이라 확신합니다. 동료 교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교육자로서의 고민과 방향성을 함께 나누는 과정이 저에게 자극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교수법을 탐색하고 시도해 보고 싶은 동기가 더욱 강해졌습니다. 

또한, 베테랑 교사들이 프로그램 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교육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교수법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동료 교사들의 모습은 저에게도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단순히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나은 배움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태도가 교육자로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되새길 있었습니다. 

ASP 단순히 4주간 배우고 끝나는 과정이 아닙니다. 오히려 경험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이후의 성장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서 배운 내용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동료 교사들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고자 합니다. ASP 지원 중인 예비 장학생 선생님들께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되므로,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참여하시어 자신만의 질문을 해결하고 오는 보람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ASP 통해 성장하고, 교육 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