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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oukang K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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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Grant Team]]></dc:creator>
		<pubDate>Wed, 23 Sep 2026 05:58:44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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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2025 Fulbright Visiting Scholar Program]]></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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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msmasters_text">
<p><strong>고유강 (Youkang Ko)</strong><br />
<strong>2025 Visiting Scholar Program</strong><br />
<strong>Yale University, Law</strong></p>
<p>제가 방문한 Yale Law School 산하의 Information Society Project는 발전하는 과학기술에 대비하여 법이 어떠한 해결원리를 제공해줄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기관입니다. 교수들도 많이 소속되어 있지만, 특히 연구소에 상주하는 박사후 연구원들이 중심이 되어 서로 수행 중인 연구에 관하여 자유롭게 상호 교류하는 환경이었습니다. 연구원들은 대부분 학계로 진출할 것을 지망하는 전도유망한 연구자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각자의 연구분야에 대한 열정과 진지한 탐구심에 개인적으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 스스로도 연구자로서 다시 초심을 다잡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서로의 직위나 역할, 그리고 전공분야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로운 난상토론을 하는 문화가 처음에는 어색하였으나, 더 폭넓을 시각을 담으면서도 정밀하고 설득력 있는 연구결과를 창출하는 데에 결과적으로는 더 도움이 된다는 점을 실감하였습니다. 연구자들이 설익은 구상 단계부터 작업을 공유하면서 상호 간 건설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은 결과 한 학기에 걸쳐 글을 완성해 나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목격할 수 있어서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p>
<p>또한, 미국에서 다른 연구자들의 학술발표를 들으면서, 어떠한 현상이나 쟁점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방식이 상당히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수진을 소개하는 홈페이지만 보더라도, 전공과목별로 ‘폴더’ 형식으로 교수진이 분류되어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 대학 홈페이지는 개별 교수별로 관심 연구분야들이 ‘태그’ 형태로 주르륵 달려있습니다. 저도 전공과목에 한정되는 사고를 하지 말고, 더욱 탐구와 연구의 지평을 넓히면서 특히 타전공의 연구자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려는 시도를 하리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p>
<p>개인적으로는, 가족과 함께 온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연구년을 받아 Yale University Hospital로 파견 온 아내와 아름다운 New Haven의 학교 교정을 산책할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가족과 제각각 개성을 지닌 11개의 국립공원들을 ‘도장깨기’하듯 방문했던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이라, 미국 내 국립공원을 학년 내내 무료로 출입할 수 있는 4<sup>th</sup> Grader Pass의 혜택을 다소 과할 정도로 알차게 써먹었네요.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부모님과 미국에 거주하면서 한 경기를 관람했었는데, 그로부터 32년이 지나 제가 아버지가 되어 아들을 데리고 다시 미국에서 월드컵 경기를 가보게 되어 감회가 남달랐습니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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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eok Jin E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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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Grant Team]]></dc:creator>
		<pubDate>Sun, 13 Sep 2026 05:50:45 +0000</pubDate>
				<category><![CDATA[교수/전문가 장학 프로그램]]></category>
		<category><![CDATA[2025 Fulbright Visiting Scholar Program]]></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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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msmasters_text">
<p><strong>엄석진 (Seok Jin Eom)</strong><br />
<strong>2025 Visiting Scholar Program</strong><br />
<strong>Stanford University, Public Administration</strong></p>
<p>스탠퍼드 대학교에서 풀브라이트 방문학자로 머무는 동안 뜻깊었던 일은 세계 곳곳에서 온 동료 Fulbright 연구자들과 마음을 나누는 일이었습니다. 각자 자신의 연구에 몰두하면서도 서로의 공부와 문화, 그리고 삶 이야기에 기꺼이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 다정한 관심 속에서 다툼과 갈등의 이 시대를 넘어서게 하는 희망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p>
<p>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북캘리포니아의 Fulbright International House Davis에서 준비해 주신 Adobe 본사 방문 프로그램(2026. 4. 6)이었습니다.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Adobe 본사를 찾아 그간의 역사를 둘러보고, 다가오는 AI 시대를 맞이하는 그들의 전략을 들을 수 있어 참 유익했습니다. 무엇보다 세계 각국에서 온 Fulbright 방문학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p>
<p>연구자가 연구에 온전히 빠져들 수 있는 든든한 연구환경을 만들어 주면서도, 세계의 다양한 연구자들과 손을 잡을 수 있는 장을 열어준다는 점이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이 가진 참된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에서 풀브라이트 학자로 선발된 이후, 그리고 미국에 첫발을 디딘 순간부터 연구를 이어가는 내내, 한국과 미국의 담당자님들께서 그야말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셨습니다. 또한 계절마다, 시기마다 다채롭게 펼쳐진 프로그램들은 자기 연구에만 빠져 살기 쉬운 연구자들에게 세계라는 커다란 울타리 속에 함께 서 있음을 일깨워 주었습니다.</p>
<p>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려 하는 커다란 변화의 길목에서, 스탠퍼드에서의 1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미처 다 맺지 못했던 10년의 연구 과제를 따뜻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우리 행정학이 걸어온 길을 바탕으로 다가올 AI 시대를 어떻게 걸어가야 할지 깊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기술이 바꾸어 놓을 세상을 그려보는 한편으로, 그 어떤 시대가 와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8216;사람과 사람 사이의 배려와 온기, 그리고 지적 호기심과 용기’를 스탠퍼드의 연구자들로부터 배우고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p>
<p>풀브라이트의 든든하고 따뜻한 지원이 없었다면 결코 만날 수 없었을 시간들입니다. 예비 지원자 여러분께서도 풀브라이트를 통해 인생의 잊지 못할 귀한 기회와 인연을 꼭 만나보시기를 추천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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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unghoon Sh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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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Grant Team]]></dc:creator>
		<pubDate>Thu, 03 Sep 2026 05:10:04 +0000</pubDate>
				<category><![CDATA[교수/전문가 장학 프로그램]]></category>
		<category><![CDATA[2025 Fulbright Visiting Scholar Program]]></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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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msmasters_text">
<p><strong>신정훈 (Chunghoon Shin)</strong><br />
<strong>2025 Visiting Scholar Program</strong><br />
<strong>University of Washington, Korean Studies / Art History</strong></p>
<p>20세기 이후 한국미술을 연구하면서, 그 형성과 전개에 핵심적으로 작용해 온 국제적 교류와 영향, 공명과 이동의 문제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풀브라이트 Visiting Scholar Program의 지원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전후 한국미술과 미국의 관계를 현지에 소장된 자료를 통해 직접 연구하고 싶었으며, 이번 체류를 통해 실제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선발 과정에서부터 미국 체류를 준비하고 연구를 수행하기까지 풀브라이트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워싱턴대학교에 소속되어 연구하면서 미국 대학의 연구 환경과 한국학계의 동향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러 미술관과 아카이브를 방문하여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자료를 조사하면서 기존의 연구를 심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연구 주제로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p>
<p>이러한 구체적인 연구 성과와 더불어, 풀브라이트의 지원을 받는 학술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사실은 연구자로서 새로운 자신감과 소속감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풀브라이트는 해외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재정적, 제도적 지원과 새로운 연구의 동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익숙한 환경과 일상의 의무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의 연구와 삶을 조금 더 긴 호흡으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뿐 아니라 새로운 학문적 환경과 사람들을 만나고, 다른 사회에서 생활해보는 경험 자체가 연구자로서의 시야를 넓혀주었다고 생각합니다.</p>
<p>예비 지원자들에게는 충실한 연구계획을 준비하는 것만큼이나, 현지에서 새롭게 접하는 자료와 사람, 학문적 자극에 의해 이전 계획이 틀어지며 얻게 되는 환희가 기다리고 있음을 또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세운 계획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구 과정에서 마주치는 새로운 자료와 질문을 따라가 보는 것 역시 해외 연구가 주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계획했던 자료를 찾은 것뿐 아니라, 그 자료들로부터 앞으로 계속 연구할 새로운 질문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이번 풀브라이트 경험에서 제가 얻은 가장 소중한 성과 가운데 하나입니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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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yeongwoo Par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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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Grant Team]]></dc:creator>
		<pubDate>Fri, 28 Aug 2026 02:33:37 +0000</pubDate>
				<category><![CDATA[교수/전문가 장학 프로그램]]></category>
		<category><![CDATA[2025 Fulbright Visiting Scholar Program]]></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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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msmasters_text">
<p><strong>박경우 (Kyeongwoo Park)</strong><br />
<strong>2025 Visiting Scholar Program</strong><br />
<strong>Yale School of Medicine, Clinical Psychology</strong></p>
<p>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며 향후 계획을 고민하던 중 풀브라이트 재단의 포스트닥 장학 프로그램 모집 소식을 들었습니다. 경쟁률이 무척 높다고 들었기에 망설였지만 지도교수님과 주변 풀브라이트 동문들의 격려 덕분에 용기를 내었고, 그 결정이 인생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원했던 연구 프로젝트를 최고의 환경에서 수행하고, 커뮤니티를 넓게 확장하고, 전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 주제를 고찰하게 되었으며, 연구자로서의 활동을 이어갈 새로운 보금자리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p>
<p>저는 대학원에 발을 들인 후 지금까지 중독에 초점화된 연구 흐름을 이어왔고, 이에 기반하면서 새로운 지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나름대로 명확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또한 감사하게도 행동중독 학계를 이끌어가는 선구적인 연구자 중 한 분인 Yale School of Medicine의 Marc N. Potenza 교수님이 풀브라이트를 통한 방문에 긍정적으로 답해주신 상황이었습니다. 이처럼 명료한 목표, 최고의 연구실, 그리고 풀브라이트의 지원이 결합하여 지난 일년 간의 성장에 큰 시너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p>
<p>풀브라이트 수혜자라는 신분이 주는 이점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시다시피 풀브라이트는 국제적인 명망을 갖춘 재단이며, 특히 미국의 학자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유관 분야 연구팀 여럿과 교류하였는데, 그들에게 저를 소개할 때마다 풀브라이트가 일종의 보증수표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또한 비슷한 과정을 밟고 있는 연구자들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느꼈고, 실제로 그러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마음 편히 연구하며 미국생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p>
<p>학자의 길을 걸어가고자 하며 이를 위해 미국에서의 박사후 과정을 염두에 두고 계신다면, 본 프로그램을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저는 앞으로도 학계에서 중독 연구에 매진할 예정입니다. 언젠가 풀브라이트 동문으로서 함께 연구 관심사를 나누고 협력 기회까지도 논의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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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ung Ju Y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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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Grant Team]]></dc:creator>
		<pubDate>Mon, 27 Jul 2026 02:32:53 +0000</pubDate>
				<category><![CDATA[교수/전문가 장학 프로그램]]></category>
		<category><![CDATA[2025 Fulbright Visiting Scholar Program]]></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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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msmasters_text">
<p><strong>유정주 (Jungju Yu)</strong><br />
<strong>2025 Visiting Scholar Program</strong><br />
<strong>Yale University, Marketing</strong></p>
<p>저는 대부분의 풀브라이트 방문연구자 프로그램 장학생들과는 달리 박사과정을 마친 모교인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을 방문기관으로 선택해 10개월간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예일은 아내를 만나 결혼한 곳이자 첫째 딸이 태어난 곳이기도 해서, 익숙한 장소를 다시 찾는 방문이었지만 그만큼 더욱 특별하고 감회가 깊었습니다.</p>
<p>익숙한 환경 덕분에 생활에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그만큼 연구와 학문적 교류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25년도 가을학기와 26년도 봄학기에 각각 예일대 마케팅 세미나에서 연구를 발표했고, 가을학기에는 경제학과 수업을 청강하며 세미나에도 꾸준히 참석했습니다. 예일에서는 각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들이 거의 매주 세미나를 위해 방문하고, 제 연구 분야와 관련된 학회도 자주 열립니다. 덕분에 최전선에서 이루어지는 연구를 초기 단계부터 접하고 연구자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경험은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발표를 듣는 과정에서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경험이 좋은 추억으로만 남지 않고 의미 있는 연구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의 꾸준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들을 앞으로 연구와 강의, 그리고 국내 학술 교류를 통해 나누고, 보다 활발한 세미나와 학술행사 개최 및 운영을 통해 연구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p>
<p>가족과 함께 뉴헤이븐에서 생활한 덕분에 예일대학교라는 울타리를 넘어 미국 사회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의미였습니다. 첫째 딸이 지역 공립초등학교에 다녔는데, 학교는 예일 캠퍼스 안에 있었지만 학생들의 대부분은 예일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지역사회 가정의 아이들이었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가족들을 만나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p>
<p>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제가 박사과정에 재학하던 10여 년 전과 비교해 한국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눈에 띄게 커졌다는 것입니다. 점차 그 영향력을 키워온K-pop은 물론, 최근 큰 인기를 얻은 <em>K-pop Demon Hunters</em>까지 한국 문화가 예상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갖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높은 물가와 생활비 부담 속에서도 성실하게 일하며 자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모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존경심을 느꼈습니다. 또한 특별한 명문학교가 아닌 평범한 공립학교였지만, 담임교사와 보조교사가 함께 학생들을 세심하게 지도하는 모습, 넓은 운동장과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 학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은 분명하게 적용하면서도 그 밖의 영역에서는 학생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교육문화는 한국의 교육환경과 자연스럽게 비교되었고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p>
<p>이번 방문은 가족과 함께했기에 연구뿐 아니라 삶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까지 넓힐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풀브라이트 방문연구자 프로그램은 선정 자체만으로도 큰 영광이었으며,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뛰어난 풀브라이트 연구자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매우 큰 자산이었습니다. 평생 연구와 교육을 업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다양한 분야의 훌륭한 연구자들과 인연을 맺고 서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무엇과도 바꾸기 어렵습니다.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더욱 발전하여 더 많은 연구자와 그 가족들이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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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e Kwon Ki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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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Grant Team]]></dc:creator>
		<pubDate>Mon, 13 Jul 2026 02:27:13 +0000</pubDate>
				<category><![CDATA[교수/전문가 장학 프로그램]]></category>
		<category><![CDATA[2025 Fulbright Visiting Scholar Program]]></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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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김세권 (Se Kwon Kim)</strong><br />
<strong>2025 Visiting Scholar Program</strong><br />
<strong>Texas A&amp;M University, Physics</strong></p>
<p>&nbsp;</p>
<p>연구년을 준비하던 중 동료 교수로부터 풀브라이트 교수 장학 프로그램에 대해 듣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원 과정을 거치며 연구년 동안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더욱 명확히 세울 수 있었습니다. 선정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경쟁이 치열한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감사한 마음이 더욱 컸습니다.</p>
<p>&nbsp;</p>
<p>한국 출국 준비와 미국 입국 후 생활 전반에서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저뿐만 아니라 동행한 가족들의 현지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풀브라이트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내 여러 대학을 방문하고 현지 학자들과 학문적·문화적으로 교류할 수 있었던 것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자 경험이 되었습니다. 연구년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풀브라이트 프로그램 지원을 적극 추천드립니다.</p>
<p>&nbsp;</p>
<p>제가 머물렀던 텍사스주 컬리지스테이션은 도시 거주자의 상당수가 대학과 관련된 일을 하는 조용한 대학 도시입니다. 한인 커뮤니티도 비교적 큰 규모로 형성되어 있어 정착 과정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휴스턴, 댈러스, 오스틴과 같은 대도시에 차로 3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위치라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주중에는 주로 학교 내 연구자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지냈습니다. 매주 최소 한 차례 외부 강연자의 세미나가 열려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자들과 교류할 기회도 많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더 깊고 폭넓게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p>
<p>&nbsp;</p>
<p>저와 같은 지역으로 연구년을 가실 분들께는 한국의 은행 계좌로 와이어 트랜스퍼를 할 때 처리가 비교적 빠른 Chase 은행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Weee!라는 온라인 아시아 슈퍼마켓이 있는데, 한국 상품을 매우 다양하게 취급하므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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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oojae Ha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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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Grant Team]]></dc:creator>
		<pubDate>Sat, 02 May 2026 07:37:21 +0000</pubDate>
				<category><![CDATA[교수/전문가 장학 프로그램]]></category>
		<category><![CDATA[2025 Fulbright Visiting Scholar Program]]></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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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2026 Fulbright Korean International Education Administrators Program]]></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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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한우재 (WooJae Han)</strong><br />
<strong>2025 Visiting Scholar Program</strong><br />
<strong>George Mason University, Social Work and Criminology</strong></p>
<p>&nbsp;</p>
<p><strong>&#8220;We the People — 250</strong><strong>년의 약속, 그리고 우리의 차례“</strong></p>
<p>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한우재 교수</p>
<p>&nbsp;</p>
<p><strong>미국의 심장부에서 마주한 건국의 언어 </strong></p>
<p>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이번 2026 Spring Philadelphia Scholar Seminar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모인 150여 명의 풀브라이트 학자들이 나흘간 함께 미국의 건국 이념을 탐구하는 자리였다. 저마다 전공도, 배경도, 쓰는 언어도 달랐지만 같은 거리를 걷고 같은 문서 앞에 서는 것만으로도 금세 하나의 대화로 이어졌다.</p>
<p>이번 세미나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단어는 &#8220;We the People&#8221;이었다. National Constitution Center에서 독립선언서의 수석 큐레이터인 Emily Sneff 박사와 함께한 세션에서 이 세 단어의 무게를 처음으로 제대로 느꼈다. 헌법 서문의 첫 구절로 시작된 이 문장은 단순히 역사적 기록이 아니라, 독립전쟁부터 노예해방, 여성참정권, 시민권운동에 이르기까지 미국이 스스로의 모순과 맞닥뜨릴 때마다 꺼내들었던 언어였다. 사회복지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8216;누구를 위한 복지인가&#8217;라는 질문이 결국 &#8216;누가 People인가&#8217;라는 질문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그 공간에서 새삼 깨달았다.</p>
<p><strong>역사는 박물관 밖에서도 계속된다 </strong></p>
<p>National Constitution Center의 강연과 함께 인상을 남긴 것은 Independence Mall 일대를 직접 걷는 인터랙티브 워킹투어였다. 독립기념관, 자유의 종, 건국의 아버지들이 걷던 그 거리를 두 발로 밟는 경험은 새로웠다. 전날 강연에서 들었던 내용들이 공간과 겹쳐지면서 비로소 살아있는 역사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마지막 날 American Philosophical Society의 Michelle Craig McDonald 박사가 클로징 기조강연에서 &#8220;역사는 박물관 안에 머물지 않는다&#8221;고 했을 때, 사흘간의 경험이 한 문장으로 정리되는 느낌이었다.</p>
<p>건국 초기의 이상과 현실 사이의 긴장을 이야기한 펜실베이니아 대학 Emma Hart 교수의 기조강연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처음부터 완성된 민주주의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수없이 실패하고 되묻고 다시 쓰는 과정을 통해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그것이 오히려 이 나라의 강점이라는 역설이 낯설지 않았다. 복지국가의 역사 역시 그런 과정의 연속이 아니던가.</p>
<p><strong>미국의 건국이념과 풀브라이트 정신</strong></p>
<p>풀브라이트 학자로 선정되고부터 늘 머릿속을 떠나지 않은 질문이 하나 있었다.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이 어떻게 지금까지 80년을 유지해왔을까. 단순히 한 사람의 기부로 시작되어서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보기는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세미나에서 그 답의 일부를 찾은 것 같다. 풀브라이트의 정신—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평등한 위치에서 지식을 나누고 상호 이해를 넓힌다는 이념—은 &#8220;We the People&#8221;이 담고 있는 보편성의 이상과 깊숙이 맞닿아 있었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이 정신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전 세계로 퍼뜨려왔다.</p>
<p>그렇다면 우리는? 세미나 내내 이 질문이 수면 아래에서 끊임없이 올라왔다. 한국도 이제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나라고, 우리만의 사상적 유산과 공동체 정신이 분명히 존재한다. 사회복지의 언어로 말하자면, 돌봄과 연대, 공동체적 책임이라는 가치는 한국 사회가 오랫동안 몸으로 실천해온 것이기도 하다. 이제는 그것을 세계와 나누고 고민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p>
<p><strong>가장 귀한 경험은 결국 사람이었다 </strong></p>
<p>이번 세미나에서 가장 오래 남은 것은 사실 강연 내용보다 사람들과의 대화였다. 미국 역사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운 것도 귀한 경험이었지만, 각국의 학자들이 자신의 연구를 꺼내놓고 서로 물음을 던지는 시간은, 평소 학회에서 경험하는 것과는 달랐다. 경쟁이 아니라 호기심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분위기, 전공의 경계 없이 이어지는 대화의 흐름이 새로웠다. 내 옆에 앉은 학자가 사회복지와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분야를 연구하고 있어도, 결국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8216;더 나은 사회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8217;라는 같은 질문이었다.</p>
<p>풀브라이트 스칼라로서 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자리에서 세계 곳곳의 동료들과 생각을 나누어볼 수 있었다는 것—그것이 풀브라이트와 이번 세미나가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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